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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수에 안맞게 남의 미래 걱정을 하며 죄책감 마져 드는 순간이었다. 방금 ‘영풍문고’에서 커피하나 시켜놓고 책을 잔뜩 가져다가 구입할 책을 고르고는 ‘알라딘 중고서점’에서 주문하는 얌체짓을 마쳤으니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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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그 때 출판사 더스토리에서 내놓은 초판본 시집들을 발견했다.내 손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윤동주 시인의 <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>를 집어 들었고, 시집을 펼치자마자 <별헤는 밤>이 딱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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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출판사가 이런 기특한 짓을 하는 건지 ‘더스토리’라는 이름을 기억하고 집에 와서 찾아보니 요즘 초판본 출간이 유행이란다.(http://ch.yes24.com/Article/View/30445) 아무튼 이런 거 좋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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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동주 시인 시집도 소장하고, 나의 죄책감도 덜 겸 책을 계산할 때 쯤 다시 한번 생각 났다. 확실히 지금 내가 오프라인 서점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을 때는 아닌 것 같음.. 내 코가 석자.
(물론 이 시집은 7,700원이라 온라인으로 단권만 주문하면 배송비가 붙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사는 게 더 쌈!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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