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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늘 깠다.

주방에 혼자 앉아 마늘을 까면서
나를 스쳐갔던 작은 생각들을 다시 까봤다.

이미 다 겪고 알고 있는 일을
다시 생각해 보는 것 만으로도
뭔가 깨닫는 것이 있고 결심할 것이 있다는 것은
참 놀라운 일이다.

슬프게도
우리의 머리는 스스로의 생각보다는 다른 사람의 생각으로
채워지는 때가 놀랄 정도로 많아지고 있다.

개그맨들의 실없는 행동, 실없는 드라마 속 이야기,
알아들을 수도 없고 알아도 의미 없는 노랫속 가사들,
쿠키를 먹으려 열심히 달리는 아바타의 주인은
정작 무슨 생각으로 달리고 있는 건지.

So, what’s on your mind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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