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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역을 할 일이 있었다. SIMPLE을. 

단순함, 간편함, 간단함 등의 비슷한 의미의 한글어로 바꾸어 보았다.

그 SIMPLE이 뜻하는 바를 살릴 수는 있었으나

그 뉘양스는 살릴 수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. 

 

‘Simple’이라는 ‘단어’를 찬양하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많이 봤어도
‘간편함/간단함/단순함’ 이라는 ‘단어’를 찬양하는 사람은 못 봤다.

같은 개념이지만 뉘양스가 다른 것이다.
SIMPLE은 그 자체로 always something cool and right이라는 느낌이 들지만

간편함은 간편 도시락 같은.. 뭔가 저렴한 느낌.
단순한은 정말 cheap 한 느낌이고.

문제는,

이 단어를 받아들이는 나의 마인드 셋은

내가 위에 덧붙힌 것과 비슷한 이미지들 그리고 이야기들에 반복적으로

노출되었기 때문에 형성된 것이라는 점.

 

이런 이미지에 한번도 노출되지 않았던 사람들의 경우는 어떨까?

내 말에 동의할 수 있을까?

‘단숨함’으로 SIMPLE을 번역해서 보여준다면 그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을까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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